남성 413만원 벌때 여성 268만원… 임금격차 여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여성 고용률이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
여성 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여전히 남성의 2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 임금 근로자 중 저임금(중위 임금의 3분의 2 미만) 근로자는 22.8%로 남성 저임금 근로자 비율(11.8%)의 2배정도다.
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2010년 남성 16.2%, 여성 39.8%였으나, 12년 새 각각 4.4%포인트, 17.0%포인트 줄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성 고용률이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 여성 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여전히 남성의 2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제28회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여성과 남성의 모습을 부문별 통계로 살펴보는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을 6일 발표했다.
이 통계는 1997년부터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돼오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부터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으로 변경됐다.
2022년 15∼64세 여성 고용률은 60.0%로, 2010년(52.7%)보다 7.3%포인트 상승해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여성 임금 근로자 중 저임금(중위 임금의 3분의 2 미만) 근로자는 22.8%로 남성 저임금 근로자 비율(11.8%)의 2배정도다.
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2010년 남성 16.2%, 여성 39.8%였으나, 12년 새 각각 4.4%포인트, 17.0%포인트 줄었다.
성별 임금 격차는 2010년 대비 개선됐지만, 여성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8113원으로 여전히 남성(2만5886원)의 70.0% 수준에 머물렀다.
여성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68만3000원으로, 남성(413만7000원)의 65.0% 수준이다.
2022년 1인 가구는 750만2000가구로 2021년보다 4.7% 증가했다. 남성 1인가구는 30대(22.0%), 여성은 60대(18.3%)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초혼 건수는 14만8000 건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했고,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7세, 여성 31.3세로 각 0.3세, 0.2세 상승했다.
가사노동을 아내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응답자는 2022년 기준 여성이 23.7%, 남성은 18.2%로 2년 전보다 각각 1.4%포인트, 2.9% 감소했다. 2019년 기준 맞벌이 여성의 평균 가사노동 시간은 맞벌이 남성보다 2시간 13분 많았다. 성폭력 검거 건수는 2021년 기준 2만9013건으로 전년보다 8.9% 증가했고, 검거인원은 3만2137명으로 0.6% 감소했다. 사이버 성폭력 발생 건수는 4349건으로 같은 기간 10.0% 줄었으나, 불법촬영물 발생 건수는 1355건으로 60.9% 늘었다. 교제폭력 범죄자 수는 1만975명으로 7.7% 줄었고, 스토킹 검거 건수는 542건으로 12.7% 증가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폭염 지나니 한파 걱정..."북극에 `얼음구멍` 생겼다"
- “타워팰리스 산다”고 속여 연인에 9억원 뜯은 30대男 실형
- 수원 광교2동행정복지센터에 5000만원 두고 간 익명의 기부자
- 불 붙은 택시 발견하자마자 소화기 들고 뛴 `어린이집 교사`
- 경찰, 테이저건 대신 권총 들었더니…20초만에 흉기男 제압
-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 노골화하는데 싸움만 일삼는 정치권
- “실적·비전에 갈린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표심 향방 ‘촉각’
- "내년 韓 경제 성장률 2.0% 전망… 수출 증가세 둔화"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2기 내각, `플로리다 충성파`가 뜬다
- 은행이 공들인 고액자산가, 美 `러브콜`에 흔들리는 `로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