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광폭 행보…대통령 경남 초청하고, 국비 증액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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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11월 중순에 열릴 예정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과 남해~여수 해저터널 기공식을 연계한 행사에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을 대통령실에 건의했다.
박 지사는 6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지역 열망에 부응하고 문화강국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로 대통령의 지역 방문을 제안했다.
박 지사는 국회 심의 단계인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됐거나 삭감됐던 국비 증액을 위한 간담회도 국민의힘 도내 의원들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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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심의 단계 650억 증액 지원 건의
박완수 경남지사가 11월 중순에 열릴 예정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과 남해~여수 해저터널 기공식을 연계한 행사에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을 대통령실에 건의했다.
박 지사는 6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지역 열망에 부응하고 문화강국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로 대통령의 지역 방문을 제안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어 우주항공청 설립에 따른 우주항공복합도시 전담기구 설치, 남해안 관광 활성화, 지역 숙원인 의과대학 신설과 정원 확대를 건의했다.
박 지사는 국회 심의 단계인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됐거나 삭감됐던 국비 증액을 위한 간담회도 국민의힘 도내 의원들과 열었다. 최형두 도당 위원장 등 10명의 의원이 참석했고, 도청 주요 간부들도 동참했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전담조직 설치와 함께 남해안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 제정에도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회가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례회인 만큼 국정감사 등 국회 활동과 연계해 지역 현안이 정부 정책으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청정수소 시험평가·실증화지원센터 경남 유치,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단 지정,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등 11개 주요 현안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신규 국비사업 등 20건, 650억 원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국립 산림레포츠센터 건립 등 관광 개발 핵심 사업이 포함됐다.
산단 디지털전환 선도형 5G 특화망 하이웨이 구축사업, 로봇산업 연계형 로봇 비즈니스 친환경 구축,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실증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경남도립정신병원 기능 보강 등 의료 인프라 확충 사업도 증액 대상이다.
경남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 기준으로 역대 최대인 9조 211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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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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