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거 침입 후 미성년자 성폭행…미제로 남을 뻔한 사건 피의자 검거

2023. 9. 6. 19:4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채팅으로 만난 미성년자 집에 무단 침입해 성폭행까지 한 남성이 결국 붙잡혀 구속됐습니다. 대포폰을 써가며 3년 동안 수사망을 피해다녔지만,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시열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포승줄에 묶인 남성이 법원에서 나와 경찰차에 탑승합니다.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 A 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다시 경찰서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2020년 초 A 씨 등 3명은 당시 중학생인 피해자를 랜덤채팅을 통해 만나 차량 등에서 성관계를 했습니다.

그 중 2명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지만, A 씨는 특정되지 못했습니다.

1년 뒤 A 씨는 가면을 쓴 채, 돌연 피해자가 살던 오피스텔을 무단 침입했습니다.

당시 자고 있던 피해자에게 미리 준비한 복면을 씌워 때리고 성폭행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A 씨는 대포폰을 사용하는 수법 등으로 경찰 수사를 따돌려왔는데, IP 추적을 통해 수사망을 좁혀온 경찰에 의해 끝내 덜미가 잡혔습니다.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남성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 래 픽 : 박경희 취재지원 : 노하린 수습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