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태풍 힌남노 1년…재난대응 강화 외

KBS 지역국 2023. 9. 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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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태풍 힌남노 내습 1년을 맞아 포항시와 포스코 등이 재난 대응 시스템 확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항 냉천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30만㎥의 토사를 준설했으며, 하천 주변 주택과 취약 구간에 대한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침수 피해를 막는 데 효과적인 차수판 설치를 위해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주택과 소규모 상가를 대상으로는 최대 80%까지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경우도 침수에 대비한 대형 방사포를 구입했으며, 차수벽 보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고래 불법 포획·유통 검거 해경 특진

밍크고래 불법 포획과 유통 사범 검거에 주요 역할을 한 해양 경찰관이 특별 승진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포항 해경 소속 박우현 경장을 경사로 1계급 특별 승진시켰습니다.

박 경사는 지난 3월 포항 양포항과 경주 감포항 일대에서 불법 고래 운반이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6달에 걸친 수사 끝에 밍크 고래 17마리를 불법 포획한 선박 관계자와 운반책, 유통책 등 55명을 잡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울진군의회 임시회 폐회, 추경 등 처리

울진군의회가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69회 임시회를 끝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울진군이 보고한 제2회 추경 예산안을 1회 예산보다 438억 6천만 원 늘어난 7천590억 5천만 원 규모로 확정했습니다.

또 울진군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모두 14건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농진청, 포항 호미곶면 수제맥주 개발 지원

농촌진흥청의 기술 보급 블렌딩 협력 모델 사업에 포항 호미곶면이 선정됐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 호미곶면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보리를 활용해 경관 농업을 확대하고, 특히 수제 맥주를 개발합니다.

내년부터 2년간 10억 원을 지원받으며, 지역 특화 맥주 개발을 바탕으로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먹거리 산업 육성도 추진하게 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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