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 둘이 이곳에서 만날 줄이야...알리-레길론, 맨체스터 시내에서 데이트 포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델레 알리와 세르히오 레길론이 맨체스터 시내에서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 동료들이 다시 뭉쳤다. 알리는 레길론과 그의 람보르기니 자동차로 맨체스터 시내 중심가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함께 차에 타는 것이 목격되었다. 두 선수는 고급 레스토랑에서점심을 먹고 돌아온 뒤, 알리는 주차 위반 딱지를 받고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알리가 직접 차를 몰고 맨체스터로 향해 레길론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델레 알리와 세르히오 레길론이 맨체스터 시내에서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 동료들이 다시 뭉쳤다. 알리는 레길론과 그의 람보르기니 자동차로 맨체스터 시내 중심가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함께 차에 타는 것이 목격되었다. 두 선수는 고급 레스토랑에서점심을 먹고 돌아온 뒤, 알리는 주차 위반 딱지를 받고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알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꾸준하게 성장을 이뤄낸 알리는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에서 주목하는 유망주로 급성장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DESK'라인을 구축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점차 내리막을 걸었다.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고 새롭게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하향 곡선을 탔고, 결국 반등에 실패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중용 받지 못했다. 결국 알리는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에버턴에서도 살아나지 못했고, 한 시즌 임대를 떠났던 베식타스에서도 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정도로 굴욕을 맛봤다. 알리가 최근 부진한 이유가 있었다. 그는 지난달 게리 네빌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디 오버랩'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 가정사와 현재 상태에 대해 고백했다. 알리는 "지금까지 혼자 해결하려고 했기 때문에 말하지 않으려 했는데, 이젠 해야 할 때 같다"라며 입을 열었다.
알리의 고백은 충격적이었다. 성추행, 가정 폭력과 함께 7살에 흡연을 한 사실까지 고백했다. 결국 알리는 수면제를 먹지 않으면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였고, 최근 미국의 한 재활 센터에서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상태다. 알리는 다시 에버턴으로 돌아간 상태다.
반면 레길론은 2020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이적 초반 손흥민과 함께 좌측에서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다. 잦은 부상과 코로나 등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해당 기간 라이언 세세뇽이 주전 자리를 꿰차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결국 임대를 선택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물색한 레길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한 시즌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임대 이적 이후에도 크게 중용받지 못하면서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레길론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데스티니 우도지가 팀에 합류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이반 페리시치, 벤 데이비스와의 경쟁도 불가피했다. 결국 레길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한 시즌 임대를 결정했다.
레길론이 맨유로 이적하게 되면서, 알리와 물리적으로 가까워지게 됐다. 에버턴이 위치한 리버풀과 맨체스터 도시 간의 거리는 약 1시간가량이 소요된다. 이에 알리가 직접 차를 몰고 맨체스터로 향해 레길론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