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D-37 전국체전’ 목포 주 경기장 완공…“성공 개최 염원”
[KBS 광주] [앵커]
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이 30여 일 남은 가운데, 주 경기장으로 쓰일 목포종합경기장이 완공됐습니다.
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도민 결의대회도 열려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목포시를 상징하는 새인 학이 날개를 펼친 모습을 형상화한 지붕.
천연 잔디와 9개 레인이 깔린 육상 트랙을 갖춘 목포 종합경기장입니다.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의 주 경기장이 될건데, 착공 3년 8개월 만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홍률/목포시장 : "우리 모두의 꿈과 열정, 그리고 희망이 모여 만들어진 이곳에서 우리는 땀과 열정으로 스포츠를 통한 감동을 나눌 것입니다."]
지상 3층에 연면적 2만 6천여㎡ 규모로 만 6천 468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인 1종 육상 경기장으로 조성했습니다.
체전의 시작과 끝을 알릴 개·폐회식과 '체전의 꽃'인 육상 종목이 이곳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2008년 여수 개최 이후 15년 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인 만큼 도민들의 기대와 열망도 큰 상황.
한편에서는 이번 전국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범도민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체전) 성공 개최 열기가 지역사회와 도민들에게 널리 확산되도록 적극 앞장선다."]
전남 전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31개 시민 사회단체가 모여 적극적인 홍보와 봉사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주상윤/전남도 사회단체연합회장 : "각 지역에서 외부에서 오신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다 같이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31개 회원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봉사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어느덧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
전남이 개최지로 선정되고 지난 5년 동안 만반의 준비를 해온 만큼 체전 역사에 길이 남을 대회가 될 거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추진…“최대 10년 거주”
전라남도가 청년 인구의 유출을 막고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추진합니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84㎡ 이하의 주택과 청년을 위한 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을 신축해 보증금 없이 월 만 원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고 전남도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신혼부부의 경우 아이를 한 명 출산할 때마다 3년씩 연장할 수 있고, 청년층의 경우 최초 거주기간을 기존 공공임대아파트보다 더 긴 4년으로 늘렸습니다.
‘전남 조선업 근로자’ 전년대비 8.3% 증가
조선업이 호황을 맞은 가운데 전남도와 법무부가 외국인 근로자 비자제도 개선을 실행한 결과 올 7월 기준 전남의 관련 산업 근로자는 모두 2만2천8백여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올해 현대삼호중공업과 대한조선의 매출액은 3조 8천억 원으로 연말까지 지난해보다 1조 3천억 원이 늘어난 6조6천억 원으로 전망됐습니다.
(주)목포대양산단 특수목적법인 ‘청산 완료’
목포대양산단 분양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인 주식회사 목포대양산단이 지난해 4월 분양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법인 해산 등기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사업 결산 승인을 통해 법인 청산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목포대양산단은 지난 2012년 금융사와의 약정을 통해 2,970억 원 상당의 기업어음을 발행하는 등 목포시 부채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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