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 때려 직선타 홈런…KIA 나성범, 전 구단 상대 홈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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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거포 나성범이 직선타로 드넓은 잠실구장 펜스를 넘겼다.
나성범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3회 1사 2루에서 선제 2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 홈런으로 나성범은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노시환(한화 이글스)에 이어 이번 시즌 리그에서 세 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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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거포 나성범이 직선타로 드넓은 잠실구장 펜스를 넘겼다.
나성범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3회 1사 2루에서 선제 2점 홈런포를 가동했다.
두산 선발 곽빈과 마주한 그는 3구째 커브가 들어오자 정확한 타이밍에 가볍게 방망이를 돌렸다.
배트 중심에 맞은 타구는 잠실구장 밤하늘에 아치가 아닌 직선의 궤적을 남긴 뒤 125m를 날아 관중석에 안착했다.
나성범의 시즌 15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나성범은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노시환(한화 이글스)에 이어 이번 시즌 리그에서 세 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
부상 때문에 6월 23일에야 올 시즌 첫 경기에 출전한 그는 불과 47경기 만에 9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홈런을 뽑아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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