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4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나성범, 15호 아치 폭발→시즌 3번째 전구단 상대 홈런 [MD잠실]
잠실 = 박승환 기자 2023. 9. 6. 19:26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8연승'을 달리며 KIA 타이거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나성범이 올 시즌 세 번째로 전구단 상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나성범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1차전 원정 맞대결에 우익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15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3회초 1사 2루. 나성범은 두산 '토종에이스' 곽빈의 3구째 122km 커브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높은 쪽으로 형성되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내밀었다. 힘껏 잡아당긴 타구는 방망이를 떠남과 동시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던 타구였다.
나성범의 타구는 무려 176.7km의 속도로 뻗어나갔고, 124.9m를 날아간 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5호 홈런으로 연결됐다. 최근 5경기 중 4홈런. 나성범은 이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냄과 동시에 올 시즌 세 번째로 전 구단 상대로 홈런을 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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