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서강대, '로욜라국제대학’ 신설···전형별 지원자격 완화

[서울경제]

서강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 입학 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9.2%인 103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178명, 학생부종합전형 일반 558명, 기회균형 85명, 서강가치 36명, 논술(일반)전형 175명이다. 인문·자연 계열 구분 없이 전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으며 전형간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다.

올해부터는 전형별 명칭과 지원 자격이 일부 달라진다. 먼저 학생부교과(고교장추천) 전형은 학생부교과(지역균형)로 이름을 바꾸고 추천 인원을 기존 10명에서 20명으로 늘렸다. 학생부종합(고른기회) 전형은 올해부터 학생부종합(기회균형)이라 부르며 지원 자격에 자립지원 대상자, 북한이탈주민 및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자녀를 추가했다. 선발 인원은 기존 77명에서 85명으로 늘었다. 학생부종합(사회통합) 전형은 학생부종합(서강가치)로 이름이 달라졌다. 지원자격에는 군인자녀와 소방 및 경찰 공무원 자녀가 추가됐다.

학생부교과와 논술 전형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도 국수영탐(1) 4개 과목 중 3개 과목 등급합 6이내에서 각 과목 3등급 이내, 3개 과목 합 7이내로 각각 완화됐다. 한국사 등급은 4이내로 동일하다. 학생부교과와 논술 전형의 학생부 교과성적 정량산출 반영교과도 주요교과에서 전과목으로 확대됐다. 비교과영역에서는 봉사활동은 반영하지 않고 출결만 100% 반영한다. 또 학생부교과(지역균형) 전형은 성취도 및 성취비율이 부여되는 과목에 적용되는 비율계산식이 과목별 환산성취비율의 단순 평균값을 최종 점수로 반영하도록 바뀌었다.

특히 서강대는 올해부터 로욜라국제대학을 신설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글로벌한국학부, 게페르트국제학부, 글로벌융합학부로 구성된 로욜라국제대학은 다전공이 가능하며 수업이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이 중 글로벌한국학부는 학생부교과(지역균형) 3명, 학생부종합(일반) 9명을, 게페르트국제학부는 학생부종합(일반)으로만 5명을 선발한다. 글로벌융합학부는 외국인 선발 전담 모집단위로 수시 및 정시 모집은 진행하지 않는다.

김남명 기자 nam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