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홀란드 다음으로 가장 많이 넣었다! 4경기 5골→유럽 3대 리그 득점 2위

가동민 기자 2023. 9. 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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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미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에서 헤타페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벨링엄이 밀어 넣으면서 경기는 2-1 레알의 승리로 끝났다.

게다가 벨링엄은 득점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레알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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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주드 벨링엄이 미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에서 헤타페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4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른 시간 레알이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1분 보르하 마요랄이 페널티 박스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실점 이후 득점을 위해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결국 레알이 0-1으로 뒤진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레알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후반 2분 호셀루가 페널티 박승 안에서 공을 잡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레알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1-1 상황이 계속됐고 경기 종료 직전 승부가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벨링엄이 밀어 넣으면서 경기는 2-1 레알의 승리로 끝났다.


벨링엄은 최전방에 위치한 호셀루와 호드리구 밑에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벨링엄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을 포함해 볼터치 72회, 패스 성공률 91%(53회 중 48회 성공), 키패스 3회, 지상 경합 3회(8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7점을 받았다.


이번 여름 벨링엄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레알,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경쟁을 벌였고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은 벨링엄을 품기 위해 거액을 사용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벨링엄의 이적료는 고정 금액 1억 3백만 유로(약 1,475억 원)이며, 3천 90만 유로(약 426억 원)의 추가 옵션 금액이 있다"고 전했다.


옵션까지 포함하면 레알 역대 최고 이적료인 에당 아자르의 1억 1,500만 유로(약 1,645억 원)를 뛰어 넘는 금액이다. 많은 돈을 썼지만 레알은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벨링엄은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벨링엄은 4경기 5골로 현재 리그 득점 단독 선두다.


벨링엄은 사우디로 떠난 벤제마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막강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개막전부터 골을 뽑아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벨링엄의 득점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2라운드에선 멀티골, 3라운드에선 1골을 추가했다. 이번 경기까지 골을 터트리면서 4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게다가 벨링엄은 득점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레알의 승리를 이끌었다.


벨링엄의 득점 페이스는 라리가를 넘어 다른 리그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 축구 매체 ‘소파 스코어’는 5일 SNS를 통해 유럽 3대 리그(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세리에 A) 득점 순위를 공개했다. 엘링 홀란드(6골), 벨링엄(5골), 라우타로 마르티네스(5골), 올리비에 지루(4골), 에반 퍼거슨(4골) 순이었다. 순위에 들어간 선수 중 유일한 미드필더였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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