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금고지기' 아람코 회장 방한…정기선 HD현대 사장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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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267250) 사장이 6~8일 방한하는 야시르 오스만 알 루마이얀 아람코 회장 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총재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오는 8일 서울 중구 HD현대 사옥에서 루마이얀 회장과 회동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루마이얀 회장이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해 5월 사우디아라비아 사절단 자격으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이후 약 1년 3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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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정기선 HD현대(267250) 사장이 6~8일 방한하는 야시르 오스만 알 루마이얀 아람코 회장 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총재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루마이얀 회장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최측근이자 일명 '금고지기'로 알려진 유력 인사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오는 8일 서울 중구 HD현대 사옥에서 루마이얀 회장과 회동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는 아람코, 사우디아라비아와 돈독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아람코는 2019년 현대오일뱅크에 1조300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또 HD현대는 지난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합작해 조선소를 세웠으며, 2020년에는 합작 엔진회사 SEMCO를 설립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 최근에는 HD현대건설기계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더라인' 건설 현장에 투입되는 40톤급 굴착기 12대와 대용량버킷 휠로더 5대 등 50대의 공급을 마쳤다.
같은 날 루마이얀 회장은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와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루마이얀 회장은 에쓰오일의 최대 주주인 아람코 이사회 의장이다.
한편 루마이얀 회장이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해 5월 사우디아라비아 사절단 자격으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이후 약 1년 3개월만이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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