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상대할 미얀마와 키르기스스탄, 첫 경기서 1-1 무승부

미얀마 축구대표팀. ⓒ AFP=뉴스1

(창원=뉴스1) 김도용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과 맞붙을 미얀마와 키르기스스탄이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얀마와 키르기스스탄은 6일 경남 창원의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사실상 B조에서 2위 자리를 다투는 두팀이 맞대결에서 비기면서 미얀마와 키르기스스탄은 한국과의 경기 결과가 더욱 중요해졌다. B조에는 카타르도 속해있지만 U23 아시안컵 본선 개최국이어서 경기 결과가 예선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키르기스스탄이 9일, 미얀마가 12일 한국을 상대한다.

이겨야 2위 경쟁에서 유리한 두팀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높였고 미얀마가 전반 23분 카웅 파잉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키르기스스탄은 후반 7분에 나온 크리스티안 브라우즈만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두팀은 승점 3점을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올림픽 예선은 11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위 팀과 조 2위 중 상위 4개 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카타르까지 총 16개 팀이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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