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亞탁구] 장우진-전지희, 세계 5위에 석패…'코리안 더비' 가능성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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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 세계랭킹 9위의 장우진(27·대한탁구협회)-전지희(30·미래에셋증권) 조가 4강 문턱에서 탈락했다.
장우진-전지희 조는 6일 오후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8강전에 출전해 대만의 린윤주-천쓰위(세계 5위) 조를 2-3(8-11 11-5 11-9 11-4 6-11)으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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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혼합복식 세계랭킹 9위의 장우진(27·대한탁구협회)-전지희(30·미래에셋증권) 조가 4강 문턱에서 탈락했다.
장우진-전지희 조는 6일 오후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8강전에 출전해 대만의 린윤주-천쓰위(세계 5위) 조를 2-3(8-11 11-5 11-9 11-4 6-11)으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가진 16강전에서 파키스탄 조를 가볍게 제압한 장우진-전지희 조는 다소 껄끄러운 상대를 만났다.
대만의 거친 공격에 첫 게임을 내주고 시작했다.
2게임에 들어서 날카로운 서브와 포핸드 공격 플레이가 주효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대만을 단 5점에 묶고 승부 균형을 맞췄다.
장우진-전지희 조는 상승 분위기를 타며 3게임도 11-9로 잡았다. 하지만 다시 한번 상대의 서브에 흔들리며 일방적으로 끌려갔다.
네 번째 게임도 내줬고 마지막 5게임으로 이어갔다. 5-5로 숨막히는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부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대만이 달아나는 사이, 단 1점만 얻는 데에 그쳐 6-11로 경기를 마쳤다.
장우진-전지희 조가 조기에 떨어지면서 임종훈(26·한국거래소)-신유빈(19·대한항공)과결승전에서 만나는 '코리안 더비' 가능성도 사라졌다.
한편, 세계 3위의 임종훈-신유빈 조는 8강전에서 태국 조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 상대는 중국의 량진쿤-치엔티엔이 조(세계 26위)다. 내일(7일) 저녁 6시 30분에 4강전이 펼쳐진다.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중계사인 STN은 혼합복식 4강전을 비롯해 주요 경기를 TV(지니TV 131번·LG유플러스 125번·딜라이브 236번)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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