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경협”… 대기업 총수 대거 동행 ['한·아세안' '아세안+3'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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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맞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동행해 인도네시아와의 협력과 투자 강화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과 신 회장 외에 구광모 LG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이 7일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번 순방에는 동행하지 않았는데, 각각 국내 공판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해외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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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맞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동행해 인도네시아와의 협력과 투자 강화에 나섰다.
재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선 쇼핑·화학 사업이 큰 롯데와 전자 공장이 많은 LG 등의 활약이 클 것”이라고 했다.
실제 롯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자카르타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를 8일까지 개최한다. 2016년 시작해 이번에 17회째인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의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로 개척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동반 성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지난 16회까지 누적 상담건수 8513건, 수출 상담금액은 약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행사에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등 유통 계열사 6곳이 참여한다. 2017년부터 협업을 이어 온 코트라는 현지 바이어 섭외를 통해 수출상담회를 지원하고 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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