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부친 친일파냐”…文 “명예훼손 고발할 것”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9월 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저희가 그래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친 문용형 옹. 문용형 씨의 이력을 조금 준비하기는 했는데. 최병묵 위원님. 그 박민식 보훈부 장관이 충분히 문제 제기할 수 있는 이야기이긴 합니까?

[최병묵 정치평론가]
아니, 이 사실관계가 확인이 먼저 되어야죠.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하는 시점이 과연 그 일제강점기 하냐, 아니면 광복 후냐. 이것이 조금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박민식 장관이 왜 저렇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것은 아마 그동안의 기사 같은 데를 찾아보면 저 흥남시청 농업계장 이야기가 처음 나온 것이 아니거든요. 그 지금 국민의힘에 있는 최재형 의원 부친의 그 독립유공자 논란 이런 것 있을 때, 당시 문재인 청와대에서 대변인이 한번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 ‘친일파가 아니다.’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그 대변인 이야기는 그것이 일제강점기 때가 아니고 광복 후였다, 이런 이야기는 안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이제 윤건영 의원이 ‘그것이 일제강점기가 아니고 광복 후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 그런 것 때문에 저는 박민식 장관이 아마 언론 보도 같은 것을 보고, 그동안 최재형 의원 부친 이런 문제 때문에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한 것으로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면 이제 사실관계는 무엇이 맞느냐. 일제강점기 때 한 것이냐, 아니면 광복 후에 한 것이냐. 이것에 따라서 사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금 고발한 것이 그 성립이 되느냐 안 되느냐. 저는 이렇게 이것을 좌우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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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