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안방경쟁, 팀에 큰 도움“ 이종운 대행-유강남 모두 대만족! [울산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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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FA) 포수 유강남(32)과 4년 총액 80억 원에 계약했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떠난 2018시즌부터 지난해까지 매 시즌 주전 포수조차 결정하지 못해 고민했던 사실을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결정이었다.
유강남도 "후배 선수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포수 쪽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경쟁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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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롯데는 현재 유강남을 중심으로 5년차 정보근(24), 2년차 손성빈(20) 등 3명의 포수를 1군에서 활용하고 있다. 경험이 풍부한 유강남이 확실한 주전으로 중심을 잡고 있는 가운데, 공격력이 급성장한 정보근과 송구능력에 강점이 있는 손성빈이 든든하게 뒤를 받치고 있다. 마스크를 쓰는 포수마다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해 불안했던 과거와는 분명 달라진 분위기다.
이들 3명의 보이지 않는 경쟁도 롯데의 안방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들었다. 유강남이 내복사근 부상으로 빠졌던 19일간(8월 17일~9월 6일) 정보근이 무서운 공격력을 뽐내며 달라진 입지를 증명했다. 손성빈도 2년차답지 않은 패기를 앞세워 언제든지 활용 가능한 포수로 발돋움했다.
이종운 롯데 감독대행 역시 포수들의 경쟁체제가 반갑기만 하다. 그는 6일 울산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지금으로선 유강남이 중심이 돼 기본적인 역할을 해야 하지만, 뭔가 풀리지 않을 때는 정보근과 손성빈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며 “유강남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도 정보근과 손성빈이 좋은 활약을 했다. 언제든 뛸 수 있도록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 대행은 “보이지 않는 경쟁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유강남이 FA로 우리 팀에 왔지만, 후배 선수들이 본인의 자리에서 잘하고 있을 때 뭔가 느낌이 오지 않겠나. 그런 경쟁이 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유강남도 “후배 선수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포수 쪽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경쟁을 반겼다.
울산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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