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감독 공개 저격’ 에버턴 MZ FW, 사우디 이적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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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SNS 계정에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던 에버턴 공격수 더마레이 그레이가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 가까워졌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그레이와 알 이티파크의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선수와의 합의는 마쳤고 구단 간 합의도 가까워졌다. 그레이는 알 이티파크와 4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지난 주부터 이적을 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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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자신의 SNS 계정에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던 에버턴 공격수 더마레이 그레이가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 가까워졌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그레이와 알 이티파크의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선수와의 합의는 마쳤고 구단 간 합의도 가까워졌다. 그레이는 알 이티파크와 4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지난 주부터 이적을 원했다”고 전했다.
2016년 1월 버밍엄 시티에서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던 그레이는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에서 EP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레스터에서 5년 동안 모든 대회 통틀어 169경기 13골 17도움을 기록했던 그는 2021년 1월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떠났다. 하지만 그레이는 2021년 7월 에버턴에 입단하며 6개월 만에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에버턴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2021/22시즌 그레이는 39경기 6골 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36경기 6골 1도움을 올렸다. 에버턴은 지난 시즌 레스터와의 치열한 강등 경쟁 끝에 17위로 간신히 EPL에 잔류했다.
그레이는 여름 이적 시장 기간 동안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레이는 여전히 에버턴 소속이다. 션 다이치 에버턴 감독은 “그레이는 이적을 원하지만 우리는 그에게 구단의 지시 없이는 이적이 어렵다는 점을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자 그레이는 강한 불만을 품었다. 그는 마감 시한 직전까지 에버턴을 떠나지 못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그는 “에버턴 팬들은 항상 나에게 친절했지만, 한 인간으로서 존중을 보여주지 않는 곳에서 뛰는 것은 너무 힘들다”라고 밝혔다. 그레이의 공개 저격으로 다이치 감독과 그레이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사우디 이적 시장은 유럽보다 일주일 늦은 7일까지다. 이적 시장이 폐장하기 전에 사우디 프로 리그이 알 이티파크는 그레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알 이티파크는 리버풀 출신인 조던 헨더슨,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이번 여름에 데려온 바 있다. 알 이티파크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감독은 ‘안필드의 심장’이라 불린 스티븐 제라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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