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없었다”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 시행
[KBS 대구] [앵커]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올해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가 오늘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교육부가 초고난도 문항을 출제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처음 치러진 모의시험이어서 난이도에 큰 관심이 모였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을 두 달여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
시험장에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고 시험 성격과 출제 범위, 문항 수가 수능과 같아 '미니 수능'으로 불리는 9월 모의평가가 치러졌습니다.
쉬운 수능을 예상한 졸업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응시 인원은 6월 모의평가보다 만 명 넘게 증가한 47만 5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가 올해 수능부터 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겠다고 한 이후 처음 치러진 시험이어서 관심은 단연 난이도 등 출제 경향에 쏠렸습니다.
EBS와 입시업계는 이른바 킬러 문항은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심주석/EBS 수능수학 대표강사 :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유발 하지 않았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의 문항, 풀이시간이 과도하게 오래 걸리는 문항은 철저하게 배제되었다."]
시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국어와 수학은 비슷하고, 영어는 쉬웠다는 분석입니다.
[차상로/송원학원 입시실장 : "전반적인 쉬운 기조이지만 선택지 난이도 등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지를 꼼꼼하게 읽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모의고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부 성적이 강점이라면 수시를, 모의고사 점수가 좋다면 정시를 우선해 입시 전략을 세우라고 강조합니다.
[하형수/시지고 3학년 부장 : "지금까지 모의고사 성적 분석을 통해 자신의 정시지원 가능 대학을 확인하고, 다음 주에 있을 수시지원 대학, 학과를 결정해야 하겠습니다."]
또 수능일까지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고 오답 노트로 취약과목을 보완하는 등의 학습 계획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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