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K-바이오는 인재확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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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위축으로 취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인재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인력 확보에 팔을 걷어부쳤다.
다양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도 열려 취준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최로 이달 19일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70개 가량의 기업과 기관이 등록을 마쳤다.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의 채용 기회를 한 자리에서 두드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취준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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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채용설명회엔 70곳 참가
한미약품 등 자체 프로 운영도
경기위축으로 취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인재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인력 확보에 팔을 걷어부쳤다. 다양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도 열려 취준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올 상반기 3년 만에 영업부문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 데 이어 하반기에도 영업, R&D(연구개발), 생산, 관리 등 분야에서 두 자릿수의 인원을 뽑을 예정이다. 채용 일정은 이달부터 시작한다. 보령도 100명 이상의 대규모 하반기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R&D, 해외 사업 등 부문에서 두 자릿수 규모의 인재 채용을 하반기 진행한다.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최로 이달 19일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70개 가량의 기업과 기관이 등록을 마쳤다. 부스는 기업·그룹별 채용 규모 등을 고려해 한 곳에 최대 3부스까지 배정됐다. 또한 주최·주관 홍보관 4부스, 아카데미관 6부스, 진로컨설팅 등 기타부스 4부스로 현장 부스를 구성한다.
채용설명회는 40분 동안 기업의 인재상과 채용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휴온스글로벌·HK이노엔·대웅제약·GC녹십자·대원제약·일동제약·메디톡스·JW그룹·한미약품 등이다.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의 채용 기회를 한 자리에서 두드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취준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 앞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제약·바이오 기업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여 기업은 대웅제약(9월 6일)과 JW그룹(9월 8일)으로, 참가자들이 각 기업을 방문해 직무별 현직자 질의응답과 견학의 시간을 갖는다.
자체 직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로 3년째 취준생을 대상으로 직무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여름에 뭐 하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뉴원사이언스는 취준생 대상 중앙연구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미약품은 온라인 채용설명회인 '한미약품 채용 TALK'를 통해 취준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입사원의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해 'MAKE 프로그램(Manner·Attitude·Knowledge·Energy)'도 운영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외 전문인력을 확보하고자 최근 외국인 유학생 채용 박람회 '2023 글로벌 탤런트 페어'(GLOBAL TALENT FAIR)에 참가하기도 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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