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6500만 원 책 있나…김만배 집·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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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9월 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신학림 씨 이야기 들어봤는데. 일단 검찰이 들여다보는 것은 돈을 주고 김만배 씨가 신학림 씨의 책을 샀다면. 1억 6500만 원, 1권당 5500만 원짜리 책을 샀다면. 분명히 자택이나 사무실에 있었어야 하니까 이런 부분 전반적인 부분, 가짜 인터뷰 논란에 대해서 오늘 압수수색을 한 것이네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렇죠. 지난번에는 이제 신학림 씨의 그 자택, 여기를 압수수색했고요. 오늘은 김만배 씨의 자택, 사무실 이런 데를 압수수색했거든요. 아마 거기에서 이 책을 산 부분에 관해서 무언가 단서가 될 만한 것들이 이제 있지 않을까. 아마 이런 것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데. 우리 이런 것 한번 생각해 보시죠. 1억 6500, 책 3권에. 이렇게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그렇지 않아도 오늘 한번 찾아봤어요. 저것이 무슨 이야기냐면 대한민국 혼맥지도라는 책이거든요, 신학림 씨가 썼다고 지금 이야기하는 것이. 그래서 3권으로 썼습니다. 그런데 그 우리 어제도 패널로 나온 소종섭 국장이 쓴 대한민국 혼맥이라는 책이 있어요. (비슷한 책이요?) 아니, 사실상 똑같은 책이에요. 훨씬 더 먼저 나왔어요. 이것이 2021년에 나왔더라고요? 그 책의 정가를 제가 봤습니다. 그랬더니 19800원이더라고요. 2만 원이 채 안됩니다.
똑같은 내용으로 2만 원이 채 안되는 책을, 그것이 3권이면 한 6만 원밖에 안되잖아요. 그것을 1억 6500만 원으로 계산을 했다는 그 부분이 신학림 씨 개인적으로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할지는 모르겠으나. (책값이 만 배네요, 그러면?) 객관적으로 보면. 그렇죠. 객관적으로 보면 그것은 인정할 수 없는 대목이에요. 사실 과거에 출판기념회 때 그 신학용 전 의원이라고 있어요. 신학용 전 의원이 유치원총연합회인가요? 거기서 3300만 원이 넘는 그 출판기념회 후원금을 받았어요, 책값으로. 그때 그 처벌되었습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1억 6500만 원. 검찰은 지금 이것이 사실은 그 허위 인터뷰의 대가로 보고 있는 것이거든요. 수사를 조금 더 해봐야 하겠지만 검찰이 보고 있는 그 가능성이 저는 훨씬 더 높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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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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