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학교 교사 비본질적 행정업무 처리에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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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580@naver.com)]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전북 군산 섬지방 초등교사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소규모 학교의 수업 및 업무 지원 방안 마련과 비본질적 행정업무 과감히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또 "소규모 학교에 대한 교과전담교사 지원이 없어진 작년부터 5,6학년 담임은 주당 28~29시간, 3,4학년 담임은 주당 25~26시간, 1,2학년 담임은 21~22시간의 살인적인 수업을 혼자서 감당해야 할 만큼 수업에 대한 부담도 컸을 것"이라며 "이러한 소규모 학교에 대한 업무 지원 및 수업 지원을 위한 교육 당국의 노력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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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기자(=군산)(chin580@naver.com)]
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전북 군산 섬지방 초등교사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소규모 학교의 수업 및 업무 지원 방안 마련과 비본질적 행정업무 과감히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6일 "선생님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선생님께서 왜 스스로 고귀한 목숨을 버리셨는지 수사당국 뿐만 아니라 관할 교육청도 철저한 조사 및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학교는 하나의 기관이기에 처리해야 하는 업무의 가지 수는 학교 규모와 관계없이 비슷하지만 교사 수가 3명에 불과한 소규모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가 맡아야 하는 업무의 범위는 일반적 학교의 많게는 수십 배에 달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소규모 학교에 대한 교과전담교사 지원이 없어진 작년부터 5,6학년 담임은 주당 28~29시간, 3,4학년 담임은 주당 25~26시간, 1,2학년 담임은 21~22시간의 살인적인 수업을 혼자서 감당해야 할 만큼 수업에 대한 부담도 컸을 것”이라며 “이러한 소규모 학교에 대한 업무 지원 및 수업 지원을 위한 교육 당국의 노력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업, 생활지도, 상담, 평가 이외의 업무는 교육지원청에 이관하거나 업무를 대폭 축소, 폐지해 선생님들이 깨어있는 수업을 하고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교총은 특히 “최근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들도 심각한 교권침해와 함께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알려졌다.”면서 “그만큼 과중한 업무 부담은 우리 교육력을 약화시키는 큰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전북교총은 “극단적 선택을 한 군산 섬지방 교사 역시 많은 양의 업무와 살인적인 수업시수가 주는 스트레스에서 안전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
[최인 기자(=군산)(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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