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이란, 관계 정상화 '속도'… 양국 대사 업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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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관계를 복원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관계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압둘라 알라나지 이란 주재 사우디 대사는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 도착했다.
지난 3월 이란과 사우디는 중국의 중재하에 만 7년 만에 국교 정상화에 합의했다.
양국 관계 정상화 직후 중국이 원유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란·사우디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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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압둘라 알라나지 이란 주재 사우디 대사는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 도착했다. 압둘라 알라나지 대사는 테헤란 도착 직후 "이란과 관계 강화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알리레자 에나야티 사우디 주재 이란 대사도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도착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3월 이란과 사우디는 중국의 중재하에 만 7년 만에 국교 정상화에 합의했다. 양국의 관계 정상화는 지난 2016년 사우디가 시아파 성직자 47명을 반체제 혐의로 처형한 사건으로 외교 관계가 끊긴 지 약 7년 만이다.
당시 알리 샴카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과 무사드 빈 무함마드 알아이반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안보보좌관은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만나 국교 정상화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양국 정부가 지난 2001년 체결한 무역·경제·투자에 관한 합의를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국 관계 정상화 직후 중국이 원유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란·사우디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는 지난 3월 "중국이 이란·사우디 중재에 나선 것은 미·중 갈등 때문"이라며 "중국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해석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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