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채수근 상병 고향 전북 남원서 49재 맞아 합동성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rem423@naver.com)]대한민국 해병 고 채수근 상병의 고향인 전북 남원에서 채 상병의 유가족 지인들과 동료 등이 49재를 맞아 추모집회를 열었다.
고 채수근 상병의 동료들과 어머니 친구들, 해병대전우회 등은 채 상병의 49재 일인 6일 남원시 도통동 그린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국방부는 진실을 은폐·왜곡하기 위해 채수근 상병 사망원인 진상 조사단장인 박정훈 대령을 집단항명 수괴죄로 입건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태용 기자(=남원)(rem423@naver.com)]
대한민국 해병 고 채수근 상병의 고향인 전북 남원에서 채 상병의 유가족 지인들과 동료 등이 49재를 맞아 추모집회를 열었다.
추모집회에서 참석자들은 "성역 없이 수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고 채수근 상병의 동료들과 어머니 친구들, 해병대전우회 등은 채 상병의 49재 일인 6일 남원시 도통동 그린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국방부는 진실을 은폐·왜곡하기 위해 채수근 상병 사망원인 진상 조사단장인 박정훈 대령을 집단항명 수괴죄로 입건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군 병사가 민간 수해지원 작전 중 안전장구도 없이 대낮에 사망한 이 사건은 국민적 관심사가 됐다"면서 "언론이 생중계하다시피 한 이 사건의 수사를 담당한 박정훈 대령이 느닷없이 수사단장에서 보직 해임되고 징계위원회에서 견책을 받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박 대령은 ‘집단 항명수괴죄’를 저지른 자로 취급당하더니 결국엔 ‘항명’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 당하는 지경까지 몰렸고, 이는 '권력의 힘'에 의해 박 대령이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고 썼다.
그러면서 "해병대 1사단장 임성근 소장을 범죄 혐의에서 제외하라는 윗선의 부당한 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강력히 추정된다"고 했다.
이들은 국방부는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무도한 탄압을 당장 멈추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박 대령의 경우 채 상병 관련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지 말고 보류하라는 지시를 어기고 이첩을 강행한 혐의(항명)로 입건됐다”며 “박 대령의 입을 시급히 틀어막아야 한다고 판단했는지 군 검찰단은 무리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당연히도 기각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슬픔에 잠긴 유가족을 위해 성역 없이 수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제3의 수사기관에서 수사받을 수 있게 하라고 촉구했다.
무엇보다 “박 전 수사단장에 대한 형사 입건과 보직 해임을 철회하고, 박 전 단장이 밝혀낸 사단장 포함 8인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라”고 주장했다.
[임태용 기자(=남원)(rem423@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만평] 자꾸 까불면 콱!!
- 육사, 홍범도 치우고 백선엽 흉상 설치하나
- 이동관 "BBK 관련 MB 혐의 드러난 것 없다"
- 尹대통령 "한일중 협력 활성화, 새로운 도약의 발판"
- 어디에도 맞지 않는 윤석열發 이념 논쟁, 민주당에 질문을 던진다
- '美 의사당 폭동' 주도 극우단체 대표 징역 22년…트럼프 앞날은?
- 尹대통령, 북·러 무기거래 겨냥 "군사협력 시도 즉각 중단돼야"
- 섣부른 발언으로 혼선 부른 한덕수 총리…"확정되면 발표하나" 되레 큰소리
-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내기로…김태우 재공천되나
- 박민식 "백선엽 친일이면 문재인 부친도 친일"…文 "사자명예훼손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