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쿡제도·캐나다·말레이시아·베트남 정상들과 릴레이 양자회담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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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쿡제도, 캐나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4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은 태평양도서국들과 기후변화와 재난, 보건 및 식량위기, 디지털 격차 등 역내 공동 과제 대응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태평양도서국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및 한-대평양도서국포럼(PIF) 협력기금을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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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쿡제도, 캐나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4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은 태평양도서국들과 기후변화와 재난, 보건 및 식량위기, 디지털 격차 등 역내 공동 과제 대응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태평양도서국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및 한-대평양도서국포럼(PIF) 협력기금을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개별 국가에 대한 맞춤형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심해저 자원 개발, 해양수산 분야의 양자 협력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수많은 다자회의와 여러 차례 양자회담을 통해 트뤼도 총리와 이제 가까운 친구가 된 것 같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양 정상은 이 자리에서 지난 5월 정상회담에서 협의한 '2+2 외교·산업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핵심광물 공급망 양해각서(MOU)' '군사비밀정보보호 협정' '청년교류 MOU' '2024-2025 상호문화교류의 해 MOU' 등의 후속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캐나다에 진출한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우리 기업들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세제 관련 우대 조치에 사의를 표했다. 또한 "캐나다 정부의 지원이 우리 기업들의 캐나다에 대한 투자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며 "양국 간 공급망과 청정에너지 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올해 ▲한국형 전투기(FA-50) 18대 수출 계약 체결 ▲한국 기업이 참여한 중전철(MRT) 2호선 개통 ▲할랄 한우의 첫 해외 수출시장 진출을 언급하며 양국 기업이 추진 중인 아시아 최초의 이산화탄소 이동·저장 사업인 'CCS 허브 프로젝트'와 '그린 암모니아' 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 정상은 올해 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이해 말레이시아의 젊은 인재들이 한국에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훈련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약식회담을 갖고 베트남이 우리 인도 태평양 전략 이행에 있어 핵심 파트너 국가임을 강조하고 인도 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6월 베트남 국빈방문시 양측 간 합의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을 내실있게 이행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양국 교역 확대를 위해서는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진출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베트남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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