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생분해성 플라스틱 컨퍼런스 개막…재사용·저감 등 지속 가능 순환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년 국제 생분해성 플라스틱 컨퍼런스’가 개막했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바이오 플라스틱의 종류 중 1개로 특정 분해환경에서 90% 이상 생분해되는 플라스틱을 말한다.
6일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주최하고, 국립 인천대학교와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7일까지 열린다.
시는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국내 산업의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주제는 ‘재사용, 저감, 생분해를 통한 지속가능한 순환’이다. 컨퍼런스에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선도국인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태국 등의 전문가를 포함한 500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참여자들이 ‘국제 최신 환경 동향 및 순환경제’,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신흥시장에서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전망’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의 세계적 확대를 위한 비전을 구체화하고, 참여자 간 상생협력 및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부대 행사로 국내 기업들의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비롯해 취업박람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플라스틱 수요 증가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선언 속에서 식물 자원 활용 기술(화이트 바이오) 산업의 육성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연구개발, 순환경제 모델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화이트 바이오 산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다양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과 표준개발·인증 등을 추진해 친환경 플라스틱 수요 활성화 및 공급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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