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높은 만리장성' 남자탁구, 중국에 져 아시아선수권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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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가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며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장우진(무적), 임종훈,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등으로 구성된 남자 탁구는 6일 강원도 평창돔에서 열린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졌다.
한국 남자 탁구는 2021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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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탁구가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며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장우진(무적), 임종훈,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등으로 구성된 남자 탁구는 6일 강원도 평창돔에서 열린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졌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3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는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4강에서 탈락한 팀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한국 남자 탁구는 2021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평창에서 열린 올해 대회서 한국은 2연패를 노렸지만 아쉽게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중국은 준결승에서 인도를 3-0으로 제압한 대만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1단식에서는 '에이스' 장우진이 나섰다. 그는 세계 랭킹 2위 왕추친을 만났지만 1-3(7-11 11-9 6-11 7-11)으로 졌다.
다음 주자는 임종훈이었다. '세계 최강자'인 판젠동(세계 랭킹 1위)을 상대한 임종훈은 5게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판젠동을 상대로 2게임을 가져오며 선전했지만 2-3(6-11 11-3 11-8 4-11 6-11)으로 석패했다.
3단식에 나선 안재현은 '백전노장' 마룽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밀리며 0-3(10-12 5-11 8-11)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전날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단체전을 마친 선수들은 개인전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혼합 복식 임종훈-신유빈(대한항공) 조는 8강전에서 태국의 팍품 상구아신-오라완 파라낭 조를 3-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장우진-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는 대만의 린윈루-전즈여우 조(5위)에 2-3(8-11 11-5 11-9 4-11 6-11)으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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