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올해 2천600억 원 규모 암호화폐 훔쳐‥핵 프로그램 지원"

이경미 light@mbc.co.kr 2023. 9. 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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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커들이 올해 훔친 암호화폐의 규모가 2천600억 원을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CNBC방송은 현지시간 5일 블록체인 추적 업체인 TRM랩스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 북한 연계 해커들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18일까지 탈취한 암호화폐의 규모가 2억 달러, 약 2천670억 원라고 보도했습니다.

TRM랩스는 이는 올해 도난당한 모든 암호화폐의 20% 이상에 해당한다며 해커들은 북한 정권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기 위해 암호화폐를 훔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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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커들이 올해 훔친 암호화폐의 규모가 2천600억 원을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CNBC방송은 현지시간 5일 블록체인 추적 업체인 TRM랩스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 북한 연계 해커들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18일까지 탈취한 암호화폐의 규모가 2억 달러, 약 2천670억 원라고 보도했습니다.

TRM랩스는 이는 올해 도난당한 모든 암호화폐의 20% 이상에 해당한다며 해커들은 북한 정권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기 위해 암호화폐를 훔쳤다고 밝혔습니다.

TRM랩스의 정보분석가인 닉 칼슨은 "북한은 국제 제재로 인해 상당히 심각한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기에 가능한 모든 달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들에게 암호화폐 탈취는 돈을 벌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칼슨은 이어 "암호화폐 탈취로 얻은 달러가 핵 프로그램을 위한 부품 구매에 직접 사용되지는 않더라도 북한 정권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끔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223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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