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턴 소년가장’ 19세 퍼거슨, ‘괴물’ 홀란 대체자로 맨시티가 낙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엘링 홀란(23)의 후계자로 에반 퍼거슨(19·브라이턴)을 노린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엘링 홀란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1억 2,000만 파운드(약 2,009억 원)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는 에반 퍼거슨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홀란은 맨시티의 핵심 스트라이커다. 지난 여름 맨시티에 합류한 홀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6골을 폭발시키며 득점왕에 올랐다. 또한 모든 대회를 통틀어 53경기에 나서 52골과 9개의 도움을 올리며 맨시티 구단 역사상 최초 트레블 달성의 주역이었다.
맨시티는 홀란과 2027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고 그 이후까지 그를 팀에 남기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세계 최고의 공격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맨시티는 일찍부터 퍼거슨을 영입 후보로 점찍어뒀다.
퍼거슨은 EPL 내에서 가장 유망한 스트라이커로 꼽힌다. 188㎝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고 피지컬을 활용한 연계 플레이에도 강점을 보인다. 어린 나이에도 침착한 결정력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벌써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즌 퍼거슨은 잠재력을 폭발시키려 하고 있다. 지난 시즌 퍼거슨은 EPL 19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으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은 벌써 4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캐슬전에서는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왜 자신이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인지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맨시티는 홀란의 잔류를 최우선으로 노리면서 퍼거슨까지 팀에 합류시키려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올여름 요슈코 그바르디올(21)·제레미 도쿠(21) 등 최고의 유망한 자원들을 데려온 맨시티는 미래를 향한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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