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연내 100달러 가나…사우디 감산에 국제유가 급등

KBS 2023. 9. 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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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젭니다.

국제 유가 가격이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가 90달러를 넘어서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오펙플러스를 주도하는 사우디가 연말까지 감산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영향입니다.

여기에 러시아도 석유 수출을 하루 30만 배럴 줄이겠다고 나섰는데요.

7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3%대로 낮아지는 등 인플레가 이제 좀 진정되지 않을까 하는 시장의 기대가 있었는데, 국제 유가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 연준의 긴축 종료 시점을 전망하는 것 역시 더욱 어렵게 됐습니다.

사우디는 미국의 줄기찬 증산 요구에도 이를 들어주지 않고 있죠.

스포츠에 건설에 벌여 놓은 사업이 많아 감산해서라도 석유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시장에선 원윳값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관측이 엇갈리는데요.

추석을 앞둔 국내 물가에도, 유가는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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