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사이버 괴롭힘 방지 캠페인 선보여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3. 9. 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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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잠시만요(Hit Pause)’ 캠페인 런칭 행사에 참석한 크리에이터 ‘너덜트’가 캠페인 참여 소감을 전하고 있다. 유튜브
유튜브가 사이버 괴롭힘을 방지하고자 하는 움직임의 첫발을 내디뎠다.

6일 유튜브는 글로벌 디지털 리터러시 캠페인 ‘잠시만요(Hit Pause)’를 한국에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사이버불링(cyberbullying)’에 초점을 맞춰 해당 주제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을 높이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총 여덟 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이날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캠페인 런칭 행사에는 박현욱 유튜브 APAC 마케팅 수석부사장(VP)과 장상윤 교육부차관 외에도 엔조이커플, 원샷한솔, 너덜트, 꽉잡아윤기, 잇섭, 닥터프렌즈, 피지컬갤러리 등 유튜버 7팀이 나섰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교육부는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관계 부처, 시도교육청 및 민간 기관과 협력해 모두가 건강한 디지털 역량을 갖추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명 뉴스레터 뉴닉(NEWNEEK)의 김소연 대표가 사이버불링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한 뉴닉의 ‘용어가이드’를 공유했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가수 출신 배우 한승연 씨가 특별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유튜브는 지난해 9월 미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인도, 호주를 포함한 50개 이상의 국가에 ‘잠시만요’ 캠페인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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