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공동체, 민주콩고 파병 12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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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공동체(EAC)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의 안정화를 위해 파병한 군대의 임무를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냐와 우간다 등 동부 아프리카 7개국으로 구성된 EAC는 전날 나이로비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발표한 성명에서 "파병 임무 기간을 12월 8일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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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동아프리카공동체(EAC)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의 안정화를 위해 파병한 군대의 임무를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냐와 우간다 등 동부 아프리카 7개국으로 구성된 EAC는 전날 나이로비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발표한 성명에서 "파병 임무 기간을 12월 8일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AC는 민주콩고 동부의 폭력 사태 진압을 위해 지난해 11월 케냐를 시작으로 올해 부룬디, 우간다, 남수단이 차례로 현지에 파병했다.
펠릭스 치세케디 민주콩고 대통령이 지난 5월 자국에 파병된 EAC군을 공개 비난하면서 파병 연장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으나 EAC는 지난 6월 파병을 오는 8일까지 3개월 더 연장한 바 있다.
민주콩고에서는 후투족이 소수파 투치족과 온건 후투족 등 80만 명을 살해한 1994년 르완다 학살의 여파로 폭력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광물이 풍부한 동부에서는 투치족 반군인 M23과 민주군사동맹(ADF) 등 120여 개 무장단체의 준동으로 불안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이런 무력 분쟁으로 민주콩고에서만 150만 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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