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베트남행 앞두고 中, 하노이에 고위 관리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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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앞두고 하노이에 고위 관리를 파견해 관계 강화에 나섰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0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양국 외교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중국, 러시아와 동등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2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인도·태평양 전략에 따라 중국을 견제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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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오는 10일 하노이 방문, 中 견제 행보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중국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앞두고 하노이에 고위 관리를 파견해 관계 강화에 나섰다.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하노이를 방문해 전날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만났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류 부장은 이외에도 베트남 싱크탱크·언론·우호단체 등 각계 인사들과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상호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오랫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최근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0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양국 외교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중국, 러시아와 동등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2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인도·태평양 전략에 따라 중국을 견제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동맹인 한국 및 일본 정상과 최초의 단독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갖고 대중국 견제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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