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신항 활성화 나선 경남…"도시·항만 동반성장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남도의 최대 국책사업으로 꼽히는 진해신항이 활발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항만물류산업 인프라를 먼저 갖춰야 한다는 지역 경제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항만과 항만물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이를 위해 경상남도와 도의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가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경상남도는 진해신항 조성에 맞춰 배후물류단지 조성과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항만 물류 인프라 구축 시급
경상남도의 최대 국책사업으로 꼽히는 진해신항이 활발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항만물류산업 인프라를 먼저 갖춰야 한다는 지역 경제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상남도는 6일 경남도의회에서 ‘신항만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공동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달 3일 공포된 ‘경상남도 신항만 활성화 조례’의 후속 조치다. 신항만과 항만물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이를 위해 경상남도와 도의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가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토론회를 주최한 전기풍 도의원은 “신항만과 가덕도신공항이 개항하면 동북아시아 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스마트 물류기술 개발과 물류수송 교통망 확충, 배후도시 및 해양공간 재창조 등 아직 고민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실질적인 사업 발굴과 신항만 주변 지역 활성화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춘덕 도의원은 “관련 법령 개정으로 배후단지 조성사업뿐만 아니라 항만 건설에도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공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경상남도 주도의 항만공사 설립과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배후단지 내륙부지 개발을 위한 국가계획 반영 등을 제안했다. 동시에 신항만 주축의 트라이포트 물류거점 조성과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 마련, 친환경 친수공간 조성 등도 필요하다고 했다.
진해신항은 2040년까지 12조원을 투입해 총 21선석의 대규모 스마트 항만을 조성하는 경남 최대 국책사업이다.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부산신항과 더불어 2040년 기준 4200만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3위권의 물류 중심 항만으로 성장하게 된다. 경상남도는 진해신항 조성에 맞춰 배후물류단지 조성과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서 비싸도 불티나더니…한국서 열풍 회사 '과감한 결단'
- 화웨이 5G폰, 반입 금지된 ASML 장비 썼나
- "탄성 터져 나왔다"…인도 '국민 가전' 된 LG전자 쇼룸 현장
- 아이폰이 '공짜'라니…신제품 발표 앞두고 '파격 지원금'
- "노란버스 때문에 장사 망쳤다"…소풍 줄취소에 학습장 '날벼락'
- 미스코리아 출신 특전사 장교…이번엔 아시안게임 '金' 도전
- '더글로리' 김히어라, 일진+학폭 의혹…'프리다'·'SNL' 어쩌나
- 패션위크 찾은 ★… 앞·뒤 가리지 않는 과감한 노출
- '범죄도시3' 초롱이 고규필, 연하 가수 에이민과 11월 결혼 [공식]
- 이동재 알파 회장 "문구에 캐릭터 사업 접목…문화콘텐츠 산업으로 키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