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전경련 회장, 취임 첫 행보... 다음주 폴란드서 민간경제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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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신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한·미·일 경제계 협의체' 창설을 제안했다.
류 회장은 오는 12~15일에는 폴란드 출장길에 올라 방산·인프라·원전·에너지 등 양국간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특히 류 회장은 미국에 송부한 서한을 통해 지난 8월 18일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 협의내용 구체화를 위한 '한미일 3국 경제계 협의체' 창설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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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경련에 따르면 류 회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전 세계 주요국 및 국제기구 파트너 40여개 기관에 서한을 송부했다. 서한에는 취임 인사와 최근 세계 경제의 보호주의적인 무역·산업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한국의 글로벌 역할 증진 다짐, 그리고 한국 경제계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류 회장은 미국에 송부한 서한을 통해 지난 8월 18일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 협의내용 구체화를 위한 '한미일 3국 경제계 협의체' 창설을 건의했다. 첨단기술의 글로벌 표준 형성,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소재·부품의 공급망 협력,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으로의 협력범위 확대를 위한 경제계의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인식 아래 한국이 주도해 3국 경제계 간 공조를 제도화하겠다는 취지다. 류 회장은 오는 13~15일(현지시간)에는 폴란드로 취임 후 첫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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