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더 잘되는 코로나 변이 ‘피롤라’ 첫 확진 확인돼
오주비 기자 2023. 9. 6. 18:21
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 ‘피롤라’ 변이의 국내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미크론BA.2.86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1건 검출됐다.
이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 A(45)씨는 해외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증상은 경증이며, 동거인과 직장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롤라’로 불리는 BA.2.86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BA.2보다 30여개나 많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만약 돌연변이로 스파이크 단백질이 세포에 침투하기에 용이한 구조로 변했다면 그만큼 감염이 더 쉬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홍명보 “손흥민, 부상 문제 없다고 하더라... 오늘 훈련 후 출전 여부 결정”
- 中 저가 공습에… 현대제철, 포항 2공장 문 닫는다
- 내년부터 이화여대에 AI·비즈니스 분석 결합한 석박사 과정 생긴다
- KB국민, 가계대출 제한 일부 완화
- ‘김가네’ 김용만 회장, 술 취한 여직원 성폭행 시도 혐의로 입건
- 韓총리 “트럼프가 파리협정 탈퇴해도 한국은 탄소 중립 정책 계속할 것”
- 뉴진스 멤버들 “14일내 시정 없으면 전속계약 해지하겠다”
- “우즈 주도 TGL은 스크린골프 산업에 엄청난 기회”
- 현직 경찰관 ‘음주 운전’ 추돌 사고... 면허취소 수치
- “패도 돼?”… 주짓수 선수가 ‘남녀 공학 반대’ 여대 학생회에 단 댓글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