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움산업 ‘평택기지’, 수소 모빌리티산업 선도"

강경래 2023. 9. 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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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신사옥이 우리나라 액화수소산업 메카로 거듭날 것이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6일 경기 평택 포승에서 진행한 신사옥 준공식에서 "액화수소 기술 리더로서 미래 수소 모빌리티 시대 주역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이리움산업은 신사옥 준공과 함께 액화수소탱크 생산에 착수했다.

하이리움산업은 머지않아 액화수소시대가 열릴 것에 대비, 그동안 관련 연구·개발(R&D)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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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 국내외 특허 45건 보유
해외 거점 늘려 글로벌 공략 박차
美 합작 액화수소탱크 공장 가동
하이리움산업 평택 신사옥 전경 하이리움산업 제공
"평택 신사옥이 우리나라 액화수소산업 메카로 거듭날 것이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6일 경기 평택 포승에서 진행한 신사옥 준공식에서 "액화수소 기술 리더로서 미래 수소 모빌리티 시대 주역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준공한 하이리움산업 신사옥은 대지 8264㎡, 연면적 4958㎡ 규모로 지어졌다. 하이리움산업은 신사옥 준공과 함께 액화수소탱크 생산에 착수했다.

하이리움산업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업체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액화수소탱크를 제작한다. 수소충전소 사업도 진행한다. 지난 2021년부터 평택에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 함덕에서는 수소충전소를 시운전 중이다.

아울러 신사옥 내 미국 차트인더스트리와 합작한 하이리움차트 공장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액화수소 운반을 위한 트레일러를 생산한다. 평택 신사옥과 별도로 종전 오산 공장에서는 액화수소드론을 생산 중이다. 하이리움산업은 SK E&S 등 대기업을 비롯해 육군 드론여단 '아미타이거' 등에 액화수소드론을 납품했다.

김 대표가 2014년 창업한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사업에 주력한다. 수소 활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체 상태인 수소를 액체로 바꿀 필요가 있다. 일례로 54톤 트레일러로 울산에서 서울로 이송할 수 있는 수소는 250㎏에 불과하다. 하지만 액화수소는 같은 트레일러로 3톤까지 운반할 수 있다.

하이리움산업은 머지않아 액화수소시대가 열릴 것에 대비, 그동안 관련 연구·개발(R&D)에 주력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액화수소 관련 국내외 특허 45건을 확보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KDB산업은행, 신한자산운용 등으로부터 35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사업을 해외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최근 중국 상하이에도 거점을 구축했다. 이달 독일 에센시에서 열린 '제22회 독일 에너지의 날' 행사에 초청을 받아 현장에서 수소연료드론을 시연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액화수소사업 협업을 이어간다"며 "신사옥 준공을 기점으로 액화수소 분야에서 글로벌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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