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효 SKB 사장 “IPTV, 집에서 고객 여정 함께해야…AI로 경쟁력 확보하자”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사장이 6일 오후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사장 취임 후 임직원과 첫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SK브로드밴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IPTV(인터넷TV)는 단순히 콘텐츠를 보여주는 서비스가 아닌 집에서 고객의 시작과 끝을 함께해야 한다.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고객이 실감할 서비스를 제공해 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자.”

박진효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이 6일 오후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사장 취임 후 임직원과 첫 타운홀 미팅을 가지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박진효 사장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시너지를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의 또 한번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집중하겠다”며 “AI 활용 분야가 산업·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기존보다 강력한 T-B 시너지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때”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비즈니스 모델 혁신, 고객가치 혁신, 기술 혁신을 주문했다.

박진효 사장은 “B2C(기업대고객), B2B(기업대기업)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DC(데이터센터)·해저케이블 사업에서 규모 있는 성장을 이뤄내고 나아가 과감한 투자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사업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약과 성장을 위해 기술 기반 성장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현재 사업과 서비스에 기술 경쟁력을 추가한다면 AI, 양자암호 등 미래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박진효 사장은 “CEO이자 파트너로서, 또 같은 동료로서 성장을 위해 회사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궁극적으로 회사 성장을 통해 구성원이 성장하고 행복이 커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