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만배·이재명 원팀”…‘대선공작 게이트’ 총공세
이재명, 대선 직전 SNS에 올린
‘김만배 인터뷰’ 공유글 사라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선거에 가짜뉴스를 고의로 개입시켜 조작한다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런 선거 조작 전문조직들이 이 땅에서 사라지도록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과거 김대업 병풍, 드루킹, 울산시장 선거 조작 사건의 몸통으로서 늘 선거 조작 전문당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민주당 배후설을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회의를 열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선자를 윤석열에서 이재명으로 바꾸기 위해 자행된 중대한 국기문란이자 반민주적, 반헌법적 범죄”라며 “상식적으로 민주당의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이재명과 김만배는 ‘원팀’이라고 보고 있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친야 언론과 민주당이 공조했다고 보고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김만배 녹취록’ 기사 공유글이 자취를 감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대선 직전인 지난해 3월 6일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김만배 녹취록’ 기사를 공유하며 “널리 알려주십시오.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이 생생한 현실을…”이라고 짧은 글을 올렸다. 그러나 현재는 이 대표의 페이스북에서 해당 글을 찾아볼 수 없다.
이 대표의 페이스북에는 현재 2022년 1월 27일 이후부터 3월 7일 사이의 글은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해당 기사를 공유한 게시글을 포함해 이 기간에 올라온 글들이 언제부터 사라졌는지도 알 수 없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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