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가계 주택대출 상승 요인들 재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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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가계대출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우리 경제 불안 요소로 다시 떠올랐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도 주택대출의 상승세를 유발하는 요인들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윤형 기자,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가계부채 우려가 커지는데, IMF는 어떻게 평가했나요?
[기자]
IMF는 정부와 연례협의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는데요.
헤럴드 핑거 IMF 한국미션단장은 오늘(6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를 놓고 "GDP 대비 가계부채 비중이 OECD 중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라고 진단했는데요.
지난해 시장 안정화를 위해 추진됐던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들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헤럴드 단장은 "가계의 모기지 대출 상승을 불러오는 요인 등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조치는 조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물가도 3%대에 재진입하면서 걱정을 키우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IMF도 우리나라 인플레이션이 고점 대비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문제이고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봤습니다.
때문에 당분간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MF는 물가 상승률이 내년 말이 돼야 당국이 목표하는 2%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IMF는 지난 7월에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4%로 낮췄는데요.
이에 대해 경제가 회복세긴 하지만 이전에 기대한 수준보다 더딜 수 있음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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