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 '한복, 카자흐스탄을 만나다' 전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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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우나영(활동명 흑요석) 작가가 카자흐스탄 문화와 한복 등 한국 전통문화를 융합, 재해석한 작품들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선보였다.
우 작가의 한복 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 개막식에는 현지의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시민, 각국 외교단들이 참석해 카자흐스탄 동화와 전통 한복이 어우러진 작품들을 관람했다.
우 작가는 용과 싸워 승리하는 영웅의 성장을 그린 카자흐스탄의 대표 동화 '에르 토스틱과 용' 등을 한복과 한국 전통문화를 통해 재해석한 작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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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우나영(활동명 흑요석) 작가가 카자흐스탄 문화와 한복 등 한국 전통문화를 융합, 재해석한 작품들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선보였다.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우나영 작가의 한복, 카자흐스탄을 만나다' 전시회를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에서 개막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우 작가의 한복 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 개막식에는 현지의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시민, 각국 외교단들이 참석해 카자흐스탄 동화와 전통 한복이 어우러진 작품들을 관람했다.
우 작가는 용과 싸워 승리하는 영웅의 성장을 그린 카자흐스탄의 대표 동화 '에르 토스틱과 용' 등을 한복과 한국 전통문화를 통해 재해석한 작품을 소개한다.
또 2가지 주제로 그의 대표작 총 24점을 선보인다.
한국의 전통복식인 한복을 입은 여성을 그린 '한복여인' 시리즈와 아름다운 공주들이 나오는 신데렐라, 백설공주 등 동화를 바탕으로 한복을 소개하는 '한복동화' 시리즈이다.
전시회는 10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우 작가는 한국화의 선과 색감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이미지를 한데 아우른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유명하다.
한복을 입은 주인공을 내세워 동서양 명화를 패러디하거나, 서양 동화의 등장인물·할리우드 배우들이 한복을 입은 모습을 한국화 풍으로 그린 일러스트레이션들이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almatykim6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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