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이미지 판별기·물 세척 않은 발 세정제…기발한 軍창업 아이디어

박응진 기자 2023. 9. 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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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6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3 국방 창업경진대회(국방 Start-up 챌린지)'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8회를 맞는 이 대회는 생산적인 군 복무여건 조성 및 창업문화 확산, 아이템 발굴·육성을 위해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도전! K-스타트업)'와 연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국방부 대회에서 선발된 23개 팀은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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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방 창업경진대회…23개 팀 범부처 대회 출전 자격 획득
국방부 깃발. 2021.6.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방부는 6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3 국방 창업경진대회(국방 Start-up 챌린지)'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8회를 맞는 이 대회는 생산적인 군 복무여건 조성 및 창업문화 확산, 아이템 발굴·육성을 위해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도전! K-스타트업)'와 연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 대회엔 현역 장병이면 누구나 2~5명으로 팀을 꾸려 참가할 수 있다. 올해는 작년(953개 팀)보다 약 2배 많은 1848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달 치러진 국방부 대회는 관련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에서 기술성·차별성, 사업성, 확장성, 팀 역량 및 창업 가치관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를 했다.

국방대 대회에서 선발된 23개 팀 중에서 대상 1개 팀(1500만원), 최우수상 2개 팀(각 700만원), 우수상 3개 팀(각 500만원), 장려상 2개 팀(각 300만원)에겐 각각 국방부 장관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을 차지한 'GenAIRation' 팀은 지난 5월 미국 펜타곤 폭발 가짜 이미지 뉴스로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것에 착안, 거짓 정보가 사회·경제 등을 교란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생성 이미지 판별기 모델(AEGIS AI)'이란 아이템을 제시했다.

각각 최우수상을 받은 '녹하군' 팀은 'AI 친환경 플라스틱 처리하는 로봇(PLANET)'을, 'Sani-squad'팀은 발을 씻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장병들의 발 건강과 위생을 위해 물 세척이 필요 없는 '맞춤형 발 세정제 PS(Puri - Stride)'를 선보였다.

국방부 대회에서 선발된 23개 팀은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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