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여름 연일 때늦은 늦더위 기승…밤 시간대 공기는 선선해져

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2023. 9. 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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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름으로 되돌아간듯 연일 때늦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서울의 한낮 기온이 32.1도까지 올라서 평년기온을 4.5도가량 크게 웃돌았는데요, 앞으로도 당분간 한낮에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계속되겠지만, 오늘밤부터 북동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밤 시간대에는 공기가 부쩍 선선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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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 된다는 백로(白露)를 이틀 앞둔 6일 인천시 중구 월미전통공원에서 시민들이 박터널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시 여름으로 되돌아간듯 연일 때늦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서울의 한낮 기온이 32.1도까지 올라서 평년기온을 4.5도가량 크게 웃돌았는데요, 앞으로도 당분간 한낮에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계속되겠지만, 오늘밤부터 북동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밤 시간대에는 공기가 부쩍 선선해지겠습니다.

그만큼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0도, 전주 19도, 대전과 대구 18도, 원주 16도로 오늘보다 1~5도 가량 더 낮겠고요,

내일 낮 최고 기온은 광주 32도, 서울 31도, 춘천과 청주 30도, 부산 28도의 분포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밤까지 서울과 경기 서부를 비롯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으로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 저녁까지 비가 좀 더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전남지역에 5~40mm 최대 60mm 이상, 그 밖에 지역에 5~30mm 안팎의 소나기나 비가 예상되고요, 현재 영남 해안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 당분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만,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도 호남과 충북,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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