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산체스 이달 말 복귀할 듯…“토스 시작했는데 통증 없다더라”

정재우 2023. 9. 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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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재활 중인 KIA 타이거즈 마리오 산체스(29·베네수엘라)가 이달 말 복귀할 전망이다.

산체스는 지난달 26일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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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마리오 산체스. 연합뉴스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재활 중인 KIA 타이거즈 마리오 산체스(29·베네수엘라)가 이달 말 복귀할 전망이다.

산체스는 지난달 26일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틀 뒤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우측 주관절(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부분 손상 및 충돌 증후군 증상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재활 기간으로는 약 3주가 필요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산체스에 대해 “어제 30m 토스를 시작했는데 통증이 없다고 했다. 이번 주까지 롱토스를 하고, 다음 주부터 하프 피칭에 들어간다”며 “통증이 없다면 이번 달 말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IA는 이번 두산전에서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한다.

에이스 곽빈을 상대하는 김 감독은 “곽빈은 구위가 좋고 에이스급 투수다. 우리 팀이 그동안 못 쳤는데 오늘은 타자들이 조금 더 힘을 낼 것 같다”며 “좋은 집중력으로 점수를 낸다면 우리 팀에 승산이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KIA는 이번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내야수 김규성을 등록했고, 내야수 변우혁을 말소했다. 김 감독은 “대주자, 대수비 자원이 필요해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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