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文정부처럼 경제하면 당장 회복‥저희는 그렇게는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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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내 경기지표의 악화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처럼 하면 (경제는) 당장 회복된다"며 "빚도 5백조 원쯤 더 얻고 인플레이션이 되건 말건 금리 낮추면 되지만 저희는 절대로 그렇게 하지는 못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후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해 내수 소비가 위축됐고 외교실패로 수출이 감소해 재고가 쌓여 생산·투자가 줄었다"고 하자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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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내 경기지표의 악화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처럼 하면 (경제는) 당장 회복된다"며 "빚도 5백조 원쯤 더 얻고 인플레이션이 되건 말건 금리 낮추면 되지만 저희는 절대로 그렇게 하지는 못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후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해 내수 소비가 위축됐고 외교실패로 수출이 감소해 재고가 쌓여 생산·투자가 줄었다"고 하자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우리 국민과 함께 이 어려움을 견디고 중장기적으로는 세계에서 존경받는 국가,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국가, 생산성이 높은 국가, 국제수지도 흑자를 이루는 국가, 재정이 건전한 국가를 이룰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의원은 질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실패가 경제 실패를 가중하고 있다"며 "수출과 소득, 소비, 생산, 투자 가운데 문재인 정부 때보다 더 나은 경제지표가 한 가지라도 있느냐"고 따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지난 5년 동안 4백조 원이 넘는 빚에 의존했고, 그러는 동안 국제금융금리가 거의 0%였다"며 "그랬던 때와 지금 금리가 7배 오른, 우리 빚이 1천조 원이 넘어서 더 빚이 늘어나면 한국의 신인도를 검토해봐야 한다는 상황과는 다르다"고 답변했습니다.
한 총리는 "어떻게보면 지난 5년 동안의 경제 운영은 정말 무책임하게 운영한 것"이라며 "지금 말씀하신 대한민국에 대한 비관적인 설명에 대해 하나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222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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