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합류 후 첫 연습경기 출전’ 소노 베넷 “몸 상태 빨리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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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넷이 팀 합류 후 첫 연습경기를 치렀다.
6일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 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 동국대의 연습경기.
6일 새벽에 입국한 베넷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연습경기 후 만난 베넷은 "빨리 경기 체력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6일) 내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앞으로 오프시즌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몸 상태를 빨리 끌어올리는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첫 연습경기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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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베넷이 팀 합류 후 첫 연습경기를 치렀다.
6일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 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 동국대의 연습경기. 새로운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소노의 새 외국선수 앤서니 베넷(30, 203cm)이었다. 6일 새벽에 입국한 베넷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아직 적응이 안 된 듯 몸이 무거워보였고, 1쿼터 5분여를 소화한 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동국대의 패기에 밀린 소노는 67-69로 패했다.
연습경기 후 만난 베넷은 “빨리 경기 체력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6일) 내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앞으로 오프시즌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몸 상태를 빨리 끌어올리는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첫 연습경기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새벽에 도착해서 한국이 어떤지 제대로 보지 못했다. 하지만 동료들이 정말 열심히 뛰더라. 모두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하루 빨리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베넷은 KBL에서 뛰는 최초의 NBA 드래프트 1순위다. UNLV(네바다대학교 라스베이거스) 출신인 그는 지난 2013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선택을 받았다. 빅터 올라디포(2순위), CJ 맥컬럼(10순위), 야니스 아데토쿤보(15순위) 등 슈퍼스타들이 그의 드래프트 동기다.
“다가오는 시즌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 (김승기) 감독님과 팀원들을 믿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많은 승리를 따낼 거라 생각한다. 팬들께서도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베넷의 말이다.
소노는 또 다른 외국선수 재로드 존스가 6일 저녁 팀에 합류한다. 드디어 완전체가 되는 것.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는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비빌디파크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베넷은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줘야 될 것 같다. 공격과 수비뿐만 아니라 내 장점을 살려서 동료들과 함께 하는 농구를 보여주고 싶다. 팀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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