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살찌며 5끼씩 먹었는데…멤버 교체 '토밥좋아', 개편 이후 시청률 '뚝' [TEN스타필드]

태유나 2023. 9. 6.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새롭게 개편된 '토밥좋아'에 합류한 멤버는 박나래와 김숙.

그러나 현주엽, 히밥에 비해 양이 많지 않은 박나래와 김숙은 하루 5끼를 먹는 거에 버거워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1일 5끼', '음식 금액만큼 운동'이라는 콘셉트로 시작했지만, 멤버가 대거 교체된 만큼 새로운 진행 방식도 필요해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토밥좋아' 박나래·김숙 합류, 시청률은 하락세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토밥좋아' 포스터. 박나래./사진=텐아시아DB, 티캐스트


≪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대대적인 멤버 교체도 먹히지 않았다. 하루에 5끼를 먹으며 살까지 쪘지만, 노력보다 보이는 결과는 미미하다.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의 현주소다.

'토밥좋아'은 지난 7월 3주간의 짧은 재정비 시간을 마치고 새단장을 마쳤다. 가장 큰 변화는 멤버 교체였다. 원년 멤버 박명수, 노사연과 중간에 투입된 김종민이 하차했다. 5명의 멤버 중 현주엽, 히밥을 제외한 3명이 모두 빠지는 것으로, 사실상 대대적인 물갈이었다.

'토밥좋아' /사진제공=티캐스트 E채널


새롭게 개편된 '토밥좋아'에 합류한 멤버는 박나래와 김숙. 두 사람 모두 '대상'을 받은 경력이 있는 베테랑 예능인이다. 여기에 김숙은 현주엽과 동갑내기 친구로 '찐친 케미'를 기대케 했다. 박나래 역시 MBC '나 혼자 산다' 등에서 팜유라인으로 먹는 것에 진심을 모습을 보였던 만큼 '대식가' 현주엽, 히밥과의 먹방 호흡에 이목이 쏠렸다. 

3주만에 돌아온 '토밥좋아'의 기본 틀은 변함이 없었다. 다만 '먹방 투어 버스'를 고정 콘셉트로 잡고, 먹고 싶은 음식점에 하차벨을 누르는 방식을 택했다. 5인체제에서 4인체제로 변한 만큼 2대2 구도도 만들었다. '대식가' 현주엽, 히밥과 '미식가' 김숙, 박나래다. 김숙과 박나래는 현주엽과 히밥에 비해 먹는 양과 속도가 현저히 느린 반면, 한 입을 먹어도 자신만의 꿀팁으로 맛있게 먹는 요령을 보였다. 

'토밥좋아' /사진제공=티캐스트 E채널


그러나 개편 효과는 미미했다. 개편 첫주 시청률은 0.6%로 기존 수치를 유지했지만, 이후 2주 만에 0.3%로 반토막이 났다. 그리고 0.3~0.4%대 시청률이 5주간 지속되는 상황이다. '토밥좋아' 본방 자체가 시청률이 높지는 않다. 평균 0.5~0.6%를 기록했다. 그러나 0.3%는 박나래, 김숙의 합류로 기대한 성적보다는 훨씬 못 미치는 결과다. 

시청자들이 먹방을 보는 이유는 맛있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대리 만족을 하는 거다. 그러나 현주엽, 히밥에 비해 양이 많지 않은 박나래와 김숙은 하루 5끼를 먹는 거에 버거워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박나래는 과식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앓아눕기까지 했다. 그 와중에도 음식점에 내려 꾸역꾸역 음식을 먹는 모습은 먹방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자아내게 했다. 

'토밥좋아' /사진제공=티캐스트 E채널


여기에 박나래는 하루 5끼를 먹고 3.5kg, 김숙은 2.5kg 쪘다고 밝힌 바. 과식으로 살까지 찌는 모습은 놀라움보다 걱정을 자아냈다. 

'1일 5끼', '음식 금액만큼 운동'이라는 콘셉트로 시작했지만, 멤버가 대거 교체된 만큼 새로운 진행 방식도 필요해 보인다. '대식가'가 아닌 사람에게 배가 터질 때까지 먹이는 건 고문과도 같다. 아무리 강요가 아니라지만, 꾸역꾸역 먹는 모습을 보는 건 먹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불편할 수밖에 없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