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경질될 감독은 바로 당신!"…EPL '경질 감독' 예상 순위 공개, 펩 20위→포스테코글루 14위→텐 하흐 10위→포체티노 8위→1위는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흥미로은 순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4라운드까지 진행됐고,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갔다.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환호한 팀이 있었고, 좌절한 팀도 있다.
이에 이 매체는 EPL 20개 구단 감독의 4라운드 검증 시간을 가졌다. 즉 '누가 빨리 경질될 것인가'에 대한 전망이다. 경질된 가능성이 큰 감독의 순위를 매긴 것이다.
이 매체는 "안전한 직업이 갑자기 위험에 처할 수 있다. EPL 4라운드가 진행됐고, 모두에게 재미있는 경기는 아니었다. 몇몇 팀들은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고, 다른 몇몇 팀들은 감독 경질 위기에 놓였다. 이에 감독 경질 가능성 순위를 매기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경질 가능성이 낮은 20위. 역시나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트레블'의 위용을 올 시즌에도 이어가고 있다. 맨시티는 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물론 순위는 1위.
19위는 지난 시즌 저력이 줄어들지 않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다. 브라이튼은 3승1패로 6위를 달리고 있다.
18위는 지난 시즌 준우승에 이어 올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다. 아스널은 현재 3승1무로 5위에 위치했다.
지난 시즌 부진을 잊고 시즌 초반 상위권에 다시 돌아온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은 3승1무로 3위다.
이어 16위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15위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이 선정됐다.
14위는 올 시즌 가장 큰 돌풍을 이끌고 있는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떠났음에도 3승1무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 매체는 "호주 감독은 독이 든 성배를 물려받았다. 안토니오 콘테의 실패를 돌려놔야 하고, 특히 케인이 없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는 당황하지 않았고, 지체 없이 기분 좋은 요소를 토트넘으로 다시 가져왔다. 토트넘은 다시 공격 축구를 시작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현재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13위 로이 호지슨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 12위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 11위 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톱 10을 보면 시즌 초반 꼬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10위, 지난 시즌 4위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는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이 9위에 올랐다.
추락의 끝은 어디인가.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신임 감독의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8위에 머물렀다.
7위는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6위는 스티브 쿠퍼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 5위는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 4위는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3위는 롭 에드워즈 루턴 타운 감독, 2위는 폴 헤킹바텀 셰필드 유나이티드 감독이 선정됐다.
대망의 1위는 션 다이치 에버턴 감독이다. 에버턴은 현재 리그 18위로 추락한 상태.
이 매체는 "에버턴이 영원한 위기에 처한 것처럼 보인다. 강등의 위기에 들어 있다. 그들은 스스로를 곤경에 빠뜨렸고, 앞으로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위르겐 클롭 감독,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에릭 텐 하흐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게리 오닐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롭 에드워즈 감독, 폴 헤킹바텀 감독, 션 다이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