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산체스, 훈련 시작했다···“더 이상 통증은 無”[스경x브리핑]

김은진 기자 2023. 9.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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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마리오 산체스. 연합뉴스



KIA 마리오 산체스(29)가 복귀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6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산체스는 토스 훈련을 시작했다. 현재는 통증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어제 30m부터 시작했고 이번주 롱토스를 한 뒤 통증이 없으면 다음주부터 하프 피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체스는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달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가 부분 손상돼 4주 진단을 받았다. KIA는 9월을 아예 산체스 없이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제 막 간단한 캐치볼을 시작한 터라 이후 상태를 지켜봐야 하지만 빠르면 이달말에도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A는 산체스 없이도 일단 8연승을 달렸다. 대체 선발이 들어가야 하는 날에는 공교롭게 우천취소가 되면서 딱히 로테이션 문제는 아직 생기지 않았지만 산체스가 빨리 복귀할수록, 잔여 경기가 많은 KIA로서는 힘을 얻을 수 있다.

2년 만에 8연승을 거둔 채 이날 두산전에 나서는 김종국 감독은 “연승이 좋기도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언젠가 끝나기 마련인데 그 뒤의 모습이 중요하다. 현재 분위기는 좋은데 절반은 걱정도 있다”고 웃었다.

KIA는 이날 두산을 맞아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좌익수)-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수원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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