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근무 중 마트 뛰어온 경찰…애타게 '알사탕' 찾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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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남 창원시, 6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그런데 신원 확인 중 남성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저혈당이 있다"고 경찰에 말했습니다.
급히 119에 공동 대응을 요청한 경찰은 일단 근처 마트로 달려갔습니다.
쓰러진 시민은 다행히 위기를 넘겨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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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남 창원시, 6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그런데 신원 확인 중 남성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저혈당이 있다"고 경찰에 말했습니다.
단순 주취자가 아니라 저혈당 쇼크로 인한 의식 저하로 보이는 상황.
["어머니, 먹는 포도당 있어요?" "포도당이 집에 없습니다" "집에 없어요?" "마트에 사탕이라도 사 올게요"]
급히 119에 공동 대응을 요청한 경찰은 일단 근처 마트로 달려갔습니다.
["어머니, 알사탕!" "아무거나 단 거" "저혈당이 왔다 해서, 빨리" "잔돈 나중에 받을게요"]
["아저씨, 고개 들어보세요" "사탕 하나 드세요" "고개 들어보세요, 빨리" "저혈당이에요" "먹어야 돼"]
사탕과 이온 음료로 응급처치를 한 경찰,
쓰러진 시민은 다행히 위기를 넘겨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김초아, 화면 제공 : 경남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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