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尹, 북러정상회담 겨냥 "北과 군사협력 시도 즉각 중단돼야"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떠한 유엔 회원국도 불법 무기거래 금지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규정한 대북 제재 의무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제24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비공개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대통령실이 별도 언론공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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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섭 "북러회담 가능성…北, 신무기 개발 기술 도움 받을듯"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북러 정상 간 회담 안건에 대해서는 "북한 입장에서는 새로운 무기 개발을 위한 기술 도움을 받고, 러시아 입장에서는 북한이 갖고 있는 탄약이나 군사물자 지원을 고려할 수 있겠다"고 예상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6104600001
■ 방통위, '가짜뉴스 근절TF' 가동…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추진
방송통신위원회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뉴스타파의 허위 인터뷰 등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가짜뉴스를 근절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특히 허위 보도 등 악의적 행위가 단 한 번이라도 적발되면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추진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방통위는 '가짜뉴스 근절 TF'를 가동해 방송·통신 분야의 가짜뉴스 근절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6108900017
■ 킬러문항 빠진 9월 모평…"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워"
6일 실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는 교육부가 밝힌대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되고 EBS와의 연계가 강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생소한 소재나 전문적인 배경지식이 있으면 풀기 쉬운 문제 대신, 지문을 끝까지 읽고 제시된 정보를 파악해야 풀 수 있는 문제와 까다로운 선택지가 변별력 확보에 활용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EBS 대표 강사들은 국어·수학·영어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한 반면, 입시업계는 수학과 영어영역의 경우 난도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6115400530
■ 통일부, 윤미향에 '조총련 행사' 경위 질의…과태료 절차 진행
통일부가 친북 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행사에 참석한 윤미향 의원(무소속)에게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절차에 들어갔다. 통일부는 6일 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도식에 참석한 윤 의원을 비롯한 9명에게 북한 주민 접촉 경위 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경위서 제출 시한은 오는 13일이다. 통일부는 경위서 등을 바탕으로 사실관계 조사를 벌여 미신고 접촉으로 판단하면 과태료부과심의위원회를 열어 잠정 결정한 과태료를 사전 통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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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핵탐지정찰기 한반도 주변서 활동…북핵 동향 포착했나
미 공군의 핵탐지정찰기 WC-135R '콘스턴트 피닉스'가 한반도 주변에서 대북 감시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복수의 군용기 추적사이트에 따르면 WC-135R 정찰기 1대가 이날 오전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륙해 동중국해를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WC-135 계열은 핵 탐지 전문 특수 정찰기로, 동체 옆에 달린 대기 표본수집 장비로 방사성 물질을 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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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장관 "尹정부, 종전선언 추진 않는다는 입장"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6일 "통일부와 우리 정부는 종전선언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임병헌 의원이 "북한이 끊임없이 군사적 도발을 지속하는 와중에도 일각에서는 종전선언과 연계해 유엔사 해체를 끊임없이 주장한다"며 종전선언에 대한 통일부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종전선언을 할 경우에는 상당한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그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지속해서 설명해 나가는 기회를 갖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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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文 부친 친일파 아닌가' 발언한 박민식 보훈장관 고발키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6일 '문 전 대통령의 부친은 친일파가 아니냐'고 말한 박민식 보훈부 장관을 고발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문 전 대통령은 박 장관을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 부친은 (일제시대)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했는데, 친일파가 아니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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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선한 가을은 언제…초가을 늦더위 내일도 계속
초가을 늦더위가 7일에도 이어지겠다. 우리나라 북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불어 드는 동풍 때문에 한낮 태백산맥 동쪽은 비교적 선선하고 서쪽은 더운 상황이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7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각각 15~22도와 25~31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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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공공주택 발주 앞당긴다…"수단 총동원해 공급 비상 반전"
정부가 공공의 주택 발주 물량을 앞당겨 '초기 비상 단계'로 진단한 공급 위축을 반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산업 정상화 태스크포스(TF)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연말까지 남은 3∼4개월 동안 공급 부족을 해소하지 못하고 쌓이도록 하느냐, 아니면 일시적으로 공급 최저점을 찍고 상승할 수 있도록 하느냐는 2∼3년 뒤 아주 큰 차이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급 위축 상황을) 당장 역전시킨다기보다는 더 이상 위축시키지 않고, 확대 흐름으로 갈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다해 공급 초기 비상 단계를 반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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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WTO 반론서에 "후쿠시마 삼중수소 배출량 中원전 10분의 1"
일본 정부가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즉시 철폐를 요구하는 문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출하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을 강조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지난달 31일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고 식품 안전을 지키고자 한다"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한 사실을 WTO에 통지하자 일본 정부는 이달 4일 수입 중단 철폐를 요구하는 반론서를 WTO에 제출했다. 일본 정부는 이 반론서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의 연간 배출량이 중국 친산원전의 10분의 1이라고 예를 들면서 "중국의 조치는 과학적 원칙에 근거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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